Thursday, June 21, 2018

여행

여행을 간다면 기분이 좀 나아질것같다. 지금은 그냥 가족을 위해 돈벌어다주는 존재 밖에는 되지않는것같다. 그냥 가족의 생계를 위해 꾸역꾸역 살고있는 느낌밖에는 없네. 

Wednesday, May 23, 2018

울고싶다

정말로 펑펑 울고싶다

Monday, May 21, 2018

트위터에서 좋은 정보, 말씀 자주 남겨주시는 분께서 '재충전하러 짧게 바다 건너'간다고 하셔서 무척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재충전이란 거, 해본 적이 언제인지...

그래도 가끔 어쩌다 가는, 아침 스타벅스에서의 혼자만의 커피 한잔이 유일한 재충전의 시간인 것 같다.

이 mess가 모두 정리되면, 여유가 없어도 빚이라도 내어 제주라도 다녀오고 싶다... 간절하게..

Wednesday, May 9, 2018

감기

감기에 걸렸고, 허리가 아프다. 오늘따라 사무실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것이 고통스럽다.

Tuesday, May 8, 2018

Productivity 유지하기

쌓아둔 일이 많다. 개인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서, 미룰 수 없는 주어진(해야할) 일까지.

그러나 일들을 그대로 쌓아둔 채,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딴짓하며 미루기만 하는데, 그래서 매일같이 후회와 반성을 반복하고 있다. 저지르고 후회하고, 저지르고 후회하고...

생산성을 유지하며, 샛길로 빠지지 않고 딴짓하지 않고 계속해서 추진력을 얻고 자기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서야 할까?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방법으로는,

- 남들에게 떠벌리기
- 남들과 약속하기(판 벌이기 - 세미나, 미팅)
- 눈에 거슬리게 하기(화이트보드, 포스트잇)

정도만 우선 떠오른다. 그래서 나의 일들도 떠벌려 보자면 다음과 같다:

- Qt based code editor
- tinywebcppserver https support 및 개선
- windbg book...
- mastering cpp 자료 만들기 (강의/세미나 자료)

새롭게 시도해 볼만한 것들

- 좋은 강의들 추천하고 요약해주기
- TIL (매일매일 업데이트하는 그날의 지식들)
- C++ 짧지만 생각못했던 지식들(예를 들어, using keyword)

한편, 사는게 괴로운데 이런 딴짓의 즐거움이라도 없으면 얼마나 더 우울할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서글퍼진다. 개인 프로젝트로는 이러한 즐거움, reward를 얻을 수 없는 것일까? 적당히 딴짓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할 수는 없는 것일까?

개인 출퇴근 시간에 빼앗기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 즉, 업무 외 개인시간으로 주어진 절대적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이 크다.

아직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Monday, April 2, 2018

Fast Forward

가까운 지인 분께서 '인생을 그때로 되돌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자연스레 '그럼, 난 언제로 되돌아 가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아쉽게도 괴롭지 않았던 순간들이 없었기에 딱히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인생을 빨리 앞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했던 퇴근길이었다.
Rewind 하고픈 추억은 없지만, Fast Forward 하고픈 인생만 살아왔네.

비교하는 삶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서 기쁨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지 깊게 고찰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쉬운 행복'을 얻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남과 비교하기'다.

'남과 비교하기'는 별 다른 고민 없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인생 진통제이지만, 사실 그리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복용 방법은 되지 못하며,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왜냐하면, 남과 비교했을 때 어느 누군가를 대상으로 정해 일시적인 상대적 '기분 나음'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 비교의 대상은 계속하여 더 나은 누군가로 바뀌기 때문이고 결국은 '난 왜 그만큼 될 수 없는가'에 빠져 스스로를 부정하고, 현실 속의 자신을 비난하게 되기 때문이다.

살아오며 배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단 것이다. 특히, '늘 공평해야 해'라고 강조해 왔던 스스로에게 불공평한 인생은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현실은 그랬다. 거부할 수록 내 정신을 갑갑하게 옥죄었다. 부정할 수록 현실과 동떨어진 나, 그리고 타인의 모습들이 떠올라 괴로웠다. 현실에서 누군가의 성공 소식을 들었을 때, 그/그녀가 과연 그에 합당한 실력과 노력을 보여주었는가? 생각했고, 반면 실력과 재능, 그리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암울했던, 혹은 평범했던 누군가를 떠 올리며 다시 한번 어줍잖은 인생의 작은 깨달음에 밑줄을 친다.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

그러니 이런 삶을 살고있는 스스로를 용서하라고.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고, 노력이라거나 능력탓이 아니라고.